현대제철, 내년 영업익 4배 급증 전망…목표가 27%↑ -NH證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10 09:04 조회 662 누적점수:: 0

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제철이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직전 보고서 대비 27% 상향한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이 전망한 2021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369%) 급증한 4528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8조61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을 통해 냉연 판매량 회복을 확인했으며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란 분석이다.

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회복 중이다. 게다가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외에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기대된다.

지난 9일 주가는 전일대비 7.25% 상승한 3만99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