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추가 증설 예상…목표가 20% 상향 -유진證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09 09:26 조회 2309 누적점수:: 0

유진투자증권은 9일 신흥에스이씨가 글로벌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5만원 대비 20%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내년부터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재성장세로 진입하고 글로벌 탄소배출 순제로(zero) 정책들로 ESS 시장도 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신흥에스이씨의 국내, 헝가리,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중장기 성장 싸이클을 탈 것"이라 전했다.

특히 헝가리 공장의 추가 증설이 예상된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의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은 2018년 120만개/월에서 2019년 320만개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연말에는 520만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기준 가동률이 90%에 육박해 2021년도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신흥에스이씨 주가는 전일 대비 1.21% 상승한 4만6050원이다.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