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12월 9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9일 12월 2주 마법공식에 따른 고ROE&저PER 상위 기업을 집계했다. 이 리스트는 한 달에 두 번, 매월 10일과 25일을 전후해 제공한다. 아이투자 메일링 서비스인 스노우볼레터를 신청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스트도 지난 11월 4주와 같이 3분기 실적이 기준이다. 여기에 지난 11월 30일에 분기보고서를 마감한 일부 상장사들이 추가됐다. 집계 대상인 기업은 지난번보다 153개 늘어난 2155개다.
[주요 선정기준]
- 2020.3분기 실적 - 2155개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으로 PER이 낮을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거래정지 종목 제외
집계 대상 기업 수가 약간 늘었지만 마법공식 상위 30선은 큰 변동이 없다. 30개 가운데 지난 리스트에 있던 누리텔레콤이 코웰패션으로 바뀐 것이 유일한 변화다.
순위권 내 기업 변동은 없지만 주가는 다르다. 단적인 예로 1위인 서희건설은 PER 2.32배, ROE 26%를 기록 중인데 최근 한 달 동안 17.9% 상승했다. 주가가 올랐지만 워낙 저평가된 정도가 커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밖에 키움증권이 28% 급등해 30개 기업 중 가장 최근 주가가 좋다. 대림건설(+24%), 이베스트투자증권(+19%), 유성티엔에스(+18%) 등도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30개 기업의 평균 PER은 여전히 4.94배에 불과하다. 평균 ROE는 19.5%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일부 대형주와 바이오 기업 등에 국한돼 아직 국내 증시엔 싸고 돈을 잘 버는 회사가 많다.
이제 올해 증시도 3주가량 남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음 마법공식 리스트가 올해 마지막 집계가 된다. 가진 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내면서, 이익 대비 주가는 싼 기업. 이런 기업에 주목하는 마법공식은 시간이 지나도 빠르게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좋은 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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