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컨택트 전환에 따른 성장 기대-키움證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08 08:53 조회 612 누적점수:: 0

키움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컨택트 전환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17만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은 전체적으로 회복하는 흐름"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내년에 편의점 채널의 트래픽이 회복한다면 매출과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분기 전체 기존점 성장률에 일부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코로나 충격이 이전보다 완화되면서 10~11월 기존점 성장률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학교, 관광지, 공항 등 특수입지 점포와 FF, HMR, 가공식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특수입지 점포는 본부임차와 직영점 위주로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심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편의점 트래픽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가공식품 매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BGF리테일의 올해 상반기는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고, 3분기는 비슷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1266억원으로 작년 연간치 대비 각각 78%, 6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