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SCI평가정보, 고수익 위주 사업 다각화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수혜 기대

SCI평가정보, '워런 버핏의 선택'

코스닥 상장사 SCI평가정보는 자체 브랜드 ‘SiRen24'를 통해 본인의 신용정보(평점, 등급)를 열람하는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행 신용정보법에 따른 신용조회, 신용조사, 채권추심 허가를 보유 중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법인으로 신용정보법 상의 전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신용평가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서울신용평가를 설립했으며, 회사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7년엔 에스에이아이의 출자에 참여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에스에이아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인공지능 관련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본사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으며, 부산지점 등 14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진원이앤씨로 선박 관련 부품을 만든다. 진원이앤씨의 지분율은 49.99%이다. 또한 진원이앤씨의 최대주주인 박중양 진원이앤씨 대표는 SCI평가정보의 지분 5%, 진원이앤씨의 지분 6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신용조회가 62%, 채권추심은 29%, 신용평가는 7%다. 에스에이아이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로 아직 매출 규모는 미미하다.




SCI평가정보의 본업인 신용조회업은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거나 의뢰인의 조회에 따라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다. 올해 8월 5일 시행된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신용정보업의 업무영역과 인허가 관련 사항이 재편됐다. 신용조회업의 경우 개인신용평가업(개인CB)과 기업신용조회업(기업CB)이 분리되는 등 업무단위가 세분화됐다.

채권추심업은 채권자로부터 채권 추심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채무자에게 직접 채권을 회수하는 서비스다. 회수금을 채권자에게 반환하면 회수금액의 일정액을 성공 수수료로 받는다. 자회사인 서울신용평가가 운영하는 신용평가는 기업의 채무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이 발행한 채무증권의 만기가 집중되는 시기, 금리 수준 등에 영향을 받는다.

SCI평가정보는 신용정보 사업 외 자산관리(AMC)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사업을 개시한 신용 기술평가(TCB) 사업은 2018년부터 점차 성장하면서 기업신용등급제공업과 함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AMC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창출되고 있다. 반대로 수익성이 낮은 채권추심 사업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




최근 SCI평가정보의 이익 성장이 돋보인다. 작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졌다. 이에 5% 아래였던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어느덧 15%를 웃돌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CB, AMC 등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고 높은 수익성을 가진 사업 위주로 매출 비중이 재편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게다가 자회사인 서울신용평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16년 물적분할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 영향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3분기는 다소 부진했다.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114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2%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 동기 14.4%에서 3.3%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SCI평가정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SCI평가정보의 모회사가 금융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DB(Data base)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데이터 3법 시행으로 외부에서 DB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려는 금융기관들과 제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거라 기대했다.

SCI평가정보는 지난 6월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SCI평가정보의 최대주주인 진원이앤씨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거란 소식이 돌면서다. 이와 함께 금융업 진출을 노리는 IT기업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국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비퍼블리카가 SCI평가정보와 경영권 인수를 진행하려 했지만 결렬됐다. 당시 SCI평가정보의 몸값이 뛰면서 가격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안전성은 매우 양호하다. 202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6%, 유동비율은 463%를 기록했다. 게다가 현재 보유 중인 차입금 잔액은 없다.

SCI평가정보는 지난해 영업 성과에 힘입어 최초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주당 69원의 배당을 지급했고, 배당성향은 49%를 기록했다. 만일 올해도 작년과 같은 배당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4%다. 최근 주가가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올라 시가배당률이 하락했다(2019년 기준 배당수익률 2.7%).

SCI평가정보 관계자는 "시장의 요구를 적극 수요하여 경쟁사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은 64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 49억원보다 31% 많다. 배당은 기본적으로 이익에서 나오는 만큼 올해 순이익 성장에 따라 배당 규모도 늘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주가는 전일 대비 0.72% 오른 4905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741억원이다. 2020년 3분기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투자로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대가이다. 뛰어난 투자실력 외에도 왕성한 기부활동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매년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자본주의의 축제로 불리며 주주들과 함께하는 워렌버핏의 말과 행동들은 항상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투자와 기타 현안에 대한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투자자의 관심을 모은다. 또하나 재밌는 버핏의 활동으로 점심식사를 통한 기부를 꼽을 수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열려왔던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2019년 낙찰가는 467만달러(한화 약 55억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첫째, 절대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첫번째 규칙을 잊지 않는다.
본인의 능력범위 안에서 투자하라.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말라.

<워런 버핏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ROE, PER, PBR, EPS 성장률, 장기부채비율, 잉여현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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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29 11 : 52 현재

SCI평가정보 036120

4,250원 ▼ 65 원, ▼ 1.51 %

주식MRI 분석

투자매력도 별점 종합점수
밸류에이션 offoffoffoffoff

9점

/ 25점 만점

경제적 해자 onoffoffoffoff
재무 안전성 ononononoff
수익 성장성 offoffoffoffoff
현금 창출력 ononononoff
* 주식MRI 우량 기업 기준 : 최소 15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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