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그동안의 국내외 구조조정과 제칠 개선효과로 세전이익의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 부문인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 회복과 코로나19에 따라 적자를 기록한 주요 사업부문의 적자 축소, 슈퍼·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분기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전망"이라 예상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회복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 부담완화 △구조조정 후 슈퍼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하이마트의 실적 개선 등이 꼽힌다. 차 연구원은 오는 4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을 89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35억원보다 2배(105%) 많은 금액이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대비 2.93% 상승한 10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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