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박재경 연구원이 전망한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1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71억원이다.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과 코로나19로 상반기 부진했던 ETC 및 해외사업부의 매출이 회복될 거란 분석이다.
레이저티닙은 올해 5월 ASCO, 11월 ESMO에서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3세대 TKI를 뛰어넘는 새로운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또 국내 조건부 허가 심사를 진행 중으로 2021년 상반기 승인에 따라 하반기 본격적인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8분 유한양행의 주가는 전일대비 0.31% 상승한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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