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상 최대 실적 전망 - 미래에셋대우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01 09:22 조회 830 누적점수:: 0

미래에셋대우는 1일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록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LG이노텍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조48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3149억원이다. 예상대로라면 이번 4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올해 연간 매출도 9조원을 넘기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9조2642억원(+12%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5852억원(+45%)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 덕분이며, 광학 솔루션 사업부(카메라모듈, 3D 센싱 모듈)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했다. 게다가 내년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 내다봤다.

한편, 올해 3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었다. 업계에 따르면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전략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가동률 개선이 나타났으나, 출시 지연에 따른 공급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다만 패키지기판, AiP 기판 등 고부가제품군 공급이 증가하면서 기판소재부문의 수익성 호조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