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전하는 노하우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최고의 기업들과 부자들이 주는 힌트와 아이디어를 통해 주식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워런 버핏처럼 주식투자 시작하는 법’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메리 버핏은 워런 버핏의 투자법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명확한 저술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워런 버핏의 전 며느리다. 가족의 일원으로 가까운 곳에서 워런 버핏을 지켜보면서 그의 투자법을 꾸준히 연구해 그동안 많은 베스트셀러를 냈다.

투자란 무엇일까. 수익을 내고 있는 수익성 있는 기업들을 사서 보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는 무엇일까. 가치는 좋은 가격에 좋은 기업을 사는 것을 말한다. 이 둘을 합친 용어인 가치투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에 의해 정립되어 워런 버핏에게 전수된 후 전세계의 수많은 투자자들을 열광시킨 투자법이다. 가치투자는 적절한 가격에 수익성 있는 좋은 기업을 사는 것을 주창한다.



가치투자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다른 주식투자자보다 훨씬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좋은 기업을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그런 기업들을 찾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기법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간단한 기법으로 메리 버핏이 권하는 방법은 해당 주식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는지 써보는 것이다.

메리 버핏은 훌륭한 기업의 5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고 있을 것,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을 것, 항상 추세를 선도할 것, 시장의 리더일 것, 좋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을 것. 그렇다면 이런 특징들을 가진 훌륭한 주식은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무척 중요한 대목이다.

메리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쇼핑몰을 방문해 어떤 상점에 손님이 많은지 살펴본다. 자신이 주기적으로 꼭 사는 물건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떤 회사제품으로 그 물건들을 사는지 확인한다. 그런 물건을 파는 회사들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들을 찾아본다. 노련한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주식을 선정해 주는 투자 스크린을 이용한다.

워런 버핏은 투자자가 해야 할 첫 번째 중요한 단계는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능력의 범위’라고 했다. 이 말은 우리가 이해하는 기업이 지금 매수하기에 적절한 가격이 아니라는, 단지 그 이유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 섣불리 뛰어들지 말라는 것이다.

메리 버핏은 우리가 ‘이해하는 기업’을 찾기 위해서 독자가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기업들 이름을 적어보라고 권한다. 또 독자가 돈을 쓰고 있는 기업들 이름도 적어본다. 이외에 독자가 잘하고 잘 알고 있는 자신만의 전문 분야들을 적는다. 마지막으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것들을 적는다. 쓰기를 다 마쳤다면 독자가 돈을 쓰고 있는 곳과 벌고 있는 곳, 자신이 재능 있는 것과 열정을 가진 것 간의 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참고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영역, 즉 능력의 범위는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다.

메리 버핏은 이러한 과정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업종별 리스트를 참고할 것을 권한다. 또 투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공시 사이트다 유튜브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 그리고 최고의 기업들도 유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주는 대상이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고객으로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쇼핑몰은 투자 아이디어 창고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또 간단하게 투자할만한 주식을 찾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찾아낸 주식으로 단번에 투자 대가들처럼 부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가치투자는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한다.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길로 차근차근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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