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11월 23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23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3분기 실적 기준 저PBR 20선도 정리했다. 매월 초 '저PER 20선', '저PBR 20선'을 선정하는데, 이번 실적 발표로 리스트를 중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번 리스트는 실적을 발표한 20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선정기준]
- 2020.3분기 재무정보, 전일 종가 = 2079개 기업 대상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자본총계 기준
- 2020.3Q 기준 연환산 영업현금흐름 > 0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강남제비스코의 PBR이 0.22배로 가장 낮다. 이어서 아세아, 세이브존I&C, KISCO홀딩스, CS홀딩스 순이다. 신영와코루까지 10개 기업의 PBR이 0.3배 이하다. 자본 대비 70% 이상 주가(시가총액)가 할인돼 있단 의미다.
저PBR 주식은 저PER보다 더 '정통 가치주'에 가깝다. 말 그대로 현저히 싼 주식이다. 그럼에도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0% 이상 상승한 종목이 여럿 보인다. 1위인 강남제비스코도 최근 한 달 동안 16.1% 올랐다. 신영와코루, 한신공영, 우리금융지주, 한양증권, 삼영전자 등도 주가가 강세다.
특히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고 주가도 상승한 종목부터 우선 봐야 한다. 자본 대비 60~70% 넘게 할인 중인데 이익이 늘고 시장의 관심도 받고 있다면 투자자의 부담은 한결 줄기 때문이다. 강남제비스코, 신영와코루, 한신공영, 한양증권, 삼영전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올해를 한 달 좀 넘게 남기고 주식 시장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지수가 오를 때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도 재평가되곤 한다. 이유나 배경은 각기 다르더라도 '실적이 개선되는 자산주'라는 공통분모가 많이 발견된다. 위 20선뿐만 아니라 PER, PBR이 낮은 기업 중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주식을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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