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투자 습관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위아람연구원 20.11/19 18:06 조회 598 누적점수:: 0

기본적인 투자 습관부터 가치투자의 기초까지 배울 수 있는 초보자용 투자서가 나왔다.

19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워런 버핏처럼 주식투자 시작하는 법’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메리 버핏은 워런 버핏의 천재적인 투자법에 대한 가장 뛰어난 통찰력과 명확한 저술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워런 버핏의 전 며느리다. 가족의 일원으로 가까운 곳에서 워런 버핏을 지켜보면서 그의 투자법을 꾸준히 연구해 그동안 많은 베스트셀러를 냈다.

워런 버핏이 직접 얘기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자. 여러해 동안 워런 버핏은 오래된 폭스바겐 비틀 한 대를 몰고 다녔다. 사람들은 그가 새 차를 살 여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낡은 차를 몰고 다니는 이유는 그냥 그가 구두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워런 버핏은 이런 시선에 괘념치 않고 이렇게 말했다.

“새 차 값으로 2만 달러는 들겠지? 그런데 30년이 지나면 그 차 가치는 완전히 사라지잖아. 사실 새 차를 사도 30년은 끌고 다닐 수 없을 거야. 그런데 내가 그 2만 달러를 10년간 매년 복리로 굴리면 15만 달러가 될 거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150만 달러가 될 거고 30년 후에는 990만 달러가 될 거야. 990만 달러는 차 한 대 값으로 지불하기엔 너무 큰돈이잖아!”

이 일화가 말하는 것은 워런 버핏의 검소함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투자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고물 차를 몰고 다니는 그의 치밀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절약을 통해 투자할 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메리 버핏은 이러한 원칙을 지출하기 전에 저축을 먼저 하라고 설명한다. 보통 사람들은 지출을 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오히려 돈이 모자랄 뿐 남는 돈이란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일단 저축을 한 다음에 남는 돈 한도 내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이미 투자에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리 버핏의 조언은 저축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투자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잃는다면 투자는 고사하고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힘을 내기조차 힘들 것이다. 때문에 메리 버핏은 건강을 중요시한다.

이상에서 설명한 단순한 원칙만으로도 메리 버핏은 독자들이 부자로 가는 추월차선에 올라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배워야 할 것은 가치투자의 기초다. 가치투자는 싼 가격에 우량한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투자할만한 주식을 골라낼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시장에서 단초를 찾을 수 있다. 시장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기업,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워런 버핏처럼 되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불가능한 과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근차근 좋은 습관을 실천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을 배운다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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