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실적 표 - 자동차] 신차 판매 호조…부품사도 "활짝"

에스엘, 서연이화, 한국단자 등 이익 성장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3분기에 약 2조원, 1조원 규모의 충당금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일회성 비용인 엔진 관련 충당금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 판단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과 신차 효과 등으로 원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을 합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충당금 영향이 크다. 완성차 업체를 제외한 자동차 부품 업종 내 종목들의 3분기 실적만 합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0% 증가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 호조 덕분에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에스엘, 서연이화, 한국단자 등의 영업이익 성장률이 돋보인다. 에스엘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배 급증했다(19.3Q 5억원 → 20.3Q 440억원). 서연이화는 13배, 한국단자는 4배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 솔루에타, 현대공업 대유에이피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이른바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곳은 대유에이텍이다(3Q 기준 PER 6.3배). 대유에이피가 6.4배, 한국큐빅이 8.3배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업종의 전체 PER은 30배다.

아래 표는 3분기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은 순서다. 단, 작년 3분기 매출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기업은 리스트에서 제외한 결과다.

* 표에서 업종 합계 부문의 3분기 반영 PER은 업종 내 기업들의 순이익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 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 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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