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집계] 저PBR 20선, 3Q 실적은? - 11/13

오는 16일(월)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2분기 말 자본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저PBR 종목을 선정 기준을 통해 선별했다.

일반적으로 주가순자산배수(PBR)이 낮을수록 자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즉 PBR이 1배 미만이면 그 기업이 보유한 자산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말한다. PBR은 기업의 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표다.

[주요 선정 기준]
- 최근 2년 내 영업적자 2회 이상 제외
- 일시적 순이익 큰 기업 제외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자본총계 기준
-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

선별 결과, 넥센부터 현대백화점까지 20개 기업이 저PBR 종목으로 선정됐다. 넥센, 아세아 등 지주사가 많이 포함돼있다. 자회사들의 자산이 그대로 합산돼 반영된 영향이 크다.

해당 기업들의 PBR은 모두 0.4배 아래다. 주식 시장에서 자본 대비 60~80% 가량 할인됐다는 의미다. 아래 표는 저PBR 종목의 3분기 실적을 정리한 표이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미래에셋생명,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광주신세계, 디티알오토모티브, 현대백화점이다. 생명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과 삼성생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했다. 반면 광주신세계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