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대한뉴팜, 매출·영업익 성장 꾸준…올해도 성장?

3Q 매출, 영업익 전년비 각각 23%, 40%↑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대한뉴팜, '피터린치'의 선택

13일 코스닥 상장사 대한뉴팜의 오후 2시 29분 주가는 전일 대비 1.94% 내린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한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0% 증가다. 지난 11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품과 상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3분기 제품 매출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상품은 93억원으로 5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내수와 수출 매출은 각각 23%, 21%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 매출액은 1489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이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11%, 17% 많다.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같은 성적만 내도 연간 실적이 두 자릿 수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대한뉴팜은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했다. 매출은 지난 2011년 이후 2018년을 제외하면 모두 전년 대비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3년부터 최근 7년 연속 증가했다. 2018년 매출이 줄던 시기 영업이익은 늘어난 덕분에 10% 내외였던 영업이익률은 17%로 상승했다. 이후에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15% 내외를 유지 중이다.

이런 가운데 순이익은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6~2018년 동안 적자를 냈었다. 2016년은 해외투자기업인 바버스탁과 록시(Roxi Petroleum) 간의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주식교환 관련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대한뉴팜의 관계기업투자 자산을 영국 런던 AIM 상장사인 록시 주가 기준으로 평가했고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2017년은 법인세비용 172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적자가 지속됐다.

이후 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지속한 덕분에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었다. 그러나 최근 분기인 올해 3분기는 당기순손실 12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기타비용 74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루치온주의 판권을 두고 라이트팜텍과 대한뉴팜이 법정 공방을 벌인 가운데 손해배상소송에서 73억원 지급이라는 라이트팜텍의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주가는 지난 2014~2015년 동안 급등락을 반복했고, 이후에는 차츰 하락했다. 작년부터 대체로 1만원~1만4000원 내외에 거래됐다. 지난 11일 실적 발표한 이후에는 3일 연속 전일 대비 상승했다. 현재 주가의 올해 연초 대비 상승률은 +24%다.



대한뉴팜은 의약품·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1984년 10월 동물약품으로 시작해 1995년 건강 보조식품, 인체 의약품, 장업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2007년은 해외자원개발투자사업, 2012년은 바이오사업에 진출했다. 또 웰빙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의료기기 사업도 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2년 2월에 상장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해있다. 최대주주는 이완진 대한뉴팜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0%다. 지난 5월 이 회장은 자녀인 이원석 상무에게 40만주를 증여한 바 있다. 이에 이원석 상무의 대한뉴팜 지분율이 4.18%에서 6.97%로 올라 5% 이상 주주가 됐다. 관계기업으로는 스위스 회사 바버스탁(Baverstock GmbH, 지분율 30%)를 보유 중이다.

대한뉴팜 사업 부문은 크게 제약사업과 동약사업으로 구분된다. 제약 사업은 인체용 의약품을, 동약 사업은 동물용 의약품을 만든다. 제약 사업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노인성 만성질환 시장의 진입과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비만 등 포트폴리오 강화로 통해 웰빙 부문을 다각화했고, 웰빙 의약품 분야가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물의약품은 동물 치료제, 영양제에서 가축용 백신제제를 판매 중이다. 올해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2개 제품 런칭을 시작으로 신약 2종과 바이오를 접목한 특화 제품을 개발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외 바이오 사업에서 오송연구소를 중심으로 '섬유아세포 분리방법', '유두진피섬유아세포의 고순동 분리방법' 등의 특허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6~2018년 대규모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순이익 회복에 힘입어 ROE도 개선됐으며 어느덧 30%를 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배 사이에 형성됐다. 주당순자산(BPS)은 정체된 가운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한 영향이다.

이익잉여금도 줄곧 줄다가 2019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작년 말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기간 동안 BNG Energy B.V 지분을 처분하면서 투자자산은 감소했다. 반면 유형자산은 차츰 쌓였다. 2013년부터 공장, 생산장비 등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다. 올해 3월에는 보관소를 증축하기도 했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202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69%, 유동비율은 139%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나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20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피터 린치는..

미국의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는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다. 월가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워렌버핏과 피터린치 둘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영웅'이라는 별명과 달리 피터린치는 생활 속의 투자를 즐겨했던 대가다. 그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하기 쉬운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펀드명: 마젤란펀드
운용규모: 1800만달러에서 은퇴 당시 140억달러에 달함
투자기간: 1977년 5월~1990년5월
수익률: 13년간 연평균 29.2%, 누적 2703%

<피터린치의 투자법>
기업의 유형을 6가지로 나누어 투자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경기변동주, 자산주, 턴어라운드주, 저성장주, 중간성장주, 고성장주로 분류했으며 성장주중에서도 고성장주 투자를 가장 즐겨했다. 기업의 성장속도와 PER을 비교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를 주요 투자지표로 삼았다.

< 피터 린치가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E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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