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집계] 10년간 잘 번 우량주 15선, 3Q 실적은? - 11/12

실적마감일까지 지속 업데이트

2020년 3분기 보고서 마감일이 임박했다. 한꺼번에 많은 기업이 실적을 내는 요즘,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먼저 관심을 둘만한 기업을 정리해두고 해당 기업의 실적을 업데이트하며 체크하면 좋다. 이미 관심권에 든 기업인 만큼 3분기 실적 상황에 따라 빠른 판단도 가능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10년(2010~2020.2Q) 연속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이상인 상장사들을 미리 정리한 후 3분기 실적을 살핀다. 쉽지 않은 조건인 만큼 이를 통과한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상당한 우량주다. 유동적인 사업 환경에서 ROE 1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2020년 2분기 ROE는 연환산(2019.3Q~2020.2Q) 순이익 기준



리노공업부터 한솔케미칼까지 ROE 우량주 15선으로 꼽힌 기업들 중 제일기획, LG생활건강, 인터로조 등 7개 기업이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KT&G, 코웨이, 한솔케미칼은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로조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줄어 ROE 하락 가능성이 크다.

아래 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전년비 성장률을 10년 평균 ROE와 비교하며 보면 더욱 유용하다. 배당 등 다른 조건을 배제했을 때 평균 ROE를 유지하려면 기본적으로 이익 성장률도 유지돼야 한다. 그래서 이런 기업들을 추적할 땐 분기 실적 영향으로 ROE가 훼손되진 않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