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핀터레스트, 제 2의 페북으로 성장할까?

미국 가치투자 포털 밸류워크 분석글 기고

[아이투자 밸류워크 특약 = 김상우 옮김]
편집자주 | 아래 기사는 아이투자 가치플러스클럽에 지난 6일 제공됐던 유료 콘텐츠입니다. 해외 주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좋은 기업을 소개하고자 시차를 두고 일반 회원께도 공개합니다. 가치플러스클럽은 아래와 같은 해외주식 콘텐츠를 월 2~3회 소개하며 그외 리포트나 실적 발표 등도 수시로 제공 중입니다.
[운영진 주: 아이투자와 특약을 맺은 미국 밸류워크(valuewalk.com) 사이트의 분석 글을 월 2~3차례 소개합니다. 번역 외 미국 현지 투자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 등을 운영진이 별도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밸류워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 가치투자에 대해 다양한 방면의 방대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아래 핀터레스트 분석은 11월 2일자 글입니다.

■ 핀터레스트, “괴물주” 가능성 있다

10월 마지막 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깬 3분기 실적 발표 후 핀터레스트(Pinterest; NYSE: PINS)의 주가가 27%나 급등했다.


(자료 : 인베스팅닷컴)

향후 몇 개월 핀터레스트 주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핀터레스트는 “괴물주(monster stock)"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또 다른 종류의 소셜미디어 기업이다. 페이스북(FB)이나 트위터(TWTR)와 달리 핀터레스트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고, 음모론을 소비하며, 정치적인 논쟁을 벌이는 그런 곳이 아니다.

대신 사람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핀터레스트를 찾는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요리법을 찾고, 홈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고,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찾는다. 이런 독특한 전략으로 핀터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플랫폼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핀터레스트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월간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4억 명을 넘고 있다. 이들 중 작년에 새로 추가된 이용자만 1억 명 이상이다.

▶ 핀터레스트, 전자상거래 분야 성장 잠재력 높다

핀터레스트가 이용자 증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핀터레스트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핀터레스트 이용자의 약 80%가 핀터레스트의 ‘인기제품(pinned items)’ 목록을 보고 쇼핑을 결정하고 있다. 핀터레스트가 미국 최고의 쇼핑-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핀터레스트는 국제 이용자 1명당 약 0.70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알찬 수익이다. 그러나 핀터레스트는 거대한 이용자 기반을 수익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어 아직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 부문에서 핀터레스트가 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당 7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핀터레스트의 성장 잠재력을 유추할 수 있다.

현재 핀터레스트는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초 핀터레스트는 쇼피파이(Shopify; SHOP)와 함께 상인들이 보다 용이하게 신규 고객을 유인하고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요컨대, 핀터레스트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두 시장(소셜미디어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간과되고 있는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시장을 합한 소셜-전자상거래시장은 향후 7년 동안 연 평균 3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이면 6,045억 달러의 산업이 되는 것이다.

▶ 핀터레스트,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도 성장 중

올해 발생한 COVID-19로 인해 세계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산업의 규모는 3,23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산업은 연 평균 10.3% 성장해, 2027년에는 6,4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미국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핀터레스트 플랫폼에 올린 광고는 2016년 25% 미만에서 올해 거의 36%까지 증가했다. 핀터레스트는 대체로 중소기업의 구미에 맞는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올해 2분기 중소기업들의 광고가 핀터레스트 매출액의 거의 50%를 차지했다.

핀터레스트가 중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결국 COVID-19의 충격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미국 기업가들이 포기하고 죽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이들은 자신의 사업을 디지털화 할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기업들에겐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다.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구적인 핀테크기업 스퀘어(Square: SQ)도 2020년 가장 인기 있는 주식 중 하나였다. 스퀘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164% 상승했다. 쇼피파이도 또 다른 좋은 사례인데, 올해 주가가 136%나 급등했다.

디지털 광고업체들도 주가 실적이 매우 좋았다. 디지털 광고 분야의 리더 트레이드 데스크(Trade Desk: TTD)의 주가는 지난 해 12월 리스크헤지 보고서에서 소개한 후 145% 상승했다. 또 다른 디지털 광고업체인 디지털 앱스(Digital Apps: APPS)의 주가 실적은 훨씬 좋아서, 2020년 326%나 상승했다.

핀터레스트도 향후 몇 년 동안 이들과 유사한 궤적을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핀터레스트는 3~5년 내에 그리 어렵지 않게 1,000억 달러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핀터레스트는 성장 전망만 훌륭한 것이 아니다. 헤지펀드 평가기관인 헤지마인드(HedgeMind)에 따르면, 가장 실적이 좋은 헤지펀드 매니저들 중 5명이 현재 핀터레스트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기업을 공개한 기업으로서는 사뭇 특별한 일이다. 이들 펀드매니저들은 우리가 반대 베팅하고 싶은 그런 투자자들은 아니다. <끝>

* 출처: 저스틴 스피틀러(Justin Spittler), 투자리서치기관 리스크헤지(RiskHedge) 선임 애널리스트, “WHY PINTEREST INC HAS “MONSTER STOCK” POTENTIAL," 2020년 11월 2일, https://www.valuewalk.com/2020/11/pinterest-inc-monster-stock-pot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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