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 고바이오랩, 인체 미생물로 질병 치료

2021년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업체 고바이오랩이 오는 18일(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 중 기술성장기업 '성장성 추천' 요건이 적용됐다.

●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업체

고바이오랩은 지난 2014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면역, 대사, 뇌 부분에 난치성 미충족 의료 부문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신약을 개발한다. 본사는 서울대학교 종합 연구동에 있다.



고바이오랩의 신약 개발은 만성질환(아토피성피부염, 천식, 당뇨 등)과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염증성장질환(IBD),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면역항암 등이 주요 타깃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고, 병용 항암제로써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치료법이 없던 질병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며 주목받는 바이오 신약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최근 5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과 다국적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이 늘고 있으며 전임상 혹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의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라이선스 아웃은 기술이나 지적 재산권이 들어간 상품의 생산과 판매를 타사에 허가해 주는 것으로 신약 개발에 대한 막대한 비용 부담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임상 실험의 성공이나 유통에 따라 추가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약 100억~1000억개의 미생물의 집합체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장, 호흡기, 피부, 생식기 등의 인체 상피세포에 주로 존재하며 직간접적으로 인체 건강에 영향을 준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의 연관성 등의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과 불치병 치료 연구 등에 활용된다.




● 면역, 대사, 뇌 질​환 중심의 신약 개발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 시험, 제품화 단계까지 자체적으로 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 '스마티옴(SMARTiome)'을 바탕으로 자가면역, 대사, 정신질환 등 약 10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 확률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스마티옴을 개발했다. 스마티옴 플랫폼을 통해 쌍둥이들을 기반으로 한 3000여명의 코호트, 암코호트, 지방간 코호트 등 다수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 코호트 - 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구성원들을 모은 집단

스마티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역중개에 기반한 신약 발굴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역중개(Reverse Translation) 방식은 인체에서 나타나는 기초 원리를 다시 동물실험 등에서 밝히는 접근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일반적인 개발과정 보다 △연구개발 기간이 짧고 △성공 확률은 높고 △개발 비용이 낮다. 일반적인 신약 개발은 실험실에서 기초 연구를 통해 세포나 동물에서 드러난 원리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로 진행된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도 한다. 자체 브랜드인 바이오비옴(Bioviom)을 구축했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다. 임상적으로 증명된 제품 개발을 위해 2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치료제는 임상 시험을 진행한 뒤 해당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계약사들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의 경우 자가면역질환(건선, 아토피) 파이프라인이 임상 중이며, 임상 2상 완료 후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염증성장질환, 대사질환 등 기타 개발 파이프라인도 인체 실험 이후 기술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성공하면 기술이전의 대가로 초기 계약금이 수령된다. 이후 임상단계 또는 허가 단계를 성공할 때의 마일스톤, 신약 발매 후 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대한 로열티, 특정 금액 이상의 매출 발생 시 판매 마일스톤 등을 수취하게 된다.


● 매출 성장세 지속…2021년부터 영업익 흑전 전망

주요 사업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는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며 매출은 아직 없다. 현재까지는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임상실험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발생으로 아직 적자를 내고 있다.

매출은 점차 증가했다. 2017년 2472만원에서 2018년 6416만원(+159% 이하 전년비), 2019년 5억7652만원(+798%)으로 전년 대비 각각 2배, 9배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 만에 매출이 급증했던 작년 연매출 규모를 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고바이오랩의 매출액은 6억2663만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 대비 9% 많다.

고바이오랩이 전망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8억원이다. 내년은 신약 개발 사업의 실적도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19배 급증한 351억원의 매출과 109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바이오랩은 현재 임상 1상 단계 이상의 파이프라인인 KBLP-001(건선, 아토피피부염), KBLP-002(천식, 아토피피부염), KBLP-007(궤양성대장염) 등을 대상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향후 다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 임상 비용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파트너사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수취할 계획"이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의 성과에 따른 라이선스 아웃 등을 통해 2021년부터 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 기술성장특례 상장…공모가 1만5000원 확정


고바이오랩은 오는 18일(수)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했고 9~10일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지난 6일 고바이오랩의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 공모밴드(1만8000원~2만3000원) 최하단보다 17% 낮은 금액이다. 공모금액은 300억원으로 기존 예상 금액인 432억원 대비 30% 적다.

공모 규모도 줄었다. 공모 주식 수는 240만주(수요예측 전 기준)에서 200만주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역시 465만주(29%)에서 425만주(27%)로 감소했다.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 결과 경쟁률은 64.33 대 1에 그쳤다.

고바이오랩은 기술성장특례 적용 기업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중 2개 기관(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로부터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크레더블은 "현재 평가대상 기술 제품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지만, 고바이오랩은 타깃질환 및 개발후보 균주 도출에 있어 시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기준으로 상업화 잠재력이 큰 적응증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수요 의사가 잠재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보여 목표 시장 내 인지도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평가했다.

<원문 리포트 출처>
IR GO "주주와 기업이 소통하는 투자정보 서비스"
☞ 바로가기 https://m.irgo.co.kr/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바로가기] 종목발굴에 강한 아이투자 전체기사 보기
https://goo.gl/tdcM33
아이투자 구독 채널 바로가기



프린트프린트 스크랩블로그 담기(0명) 점수주기점수주기(0명)
보내기 :

나도 한마디 (댓글 0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HTML 태그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댓글입력

목록


12 / 04 15 : 30 현재

고바이오랩 348150

39,900원 ▼ 200 원, ▼ 0.5 %

주식MRI 분석전체 보기

투자매력도 별점 종합점수
밸류에이션 offoffoffoffoff

2점

/ 25점 만점

경제적 해자 offoffoffoffoff
재무 안전성 ononoffoffoff
수익 성장성 offoffoffoffoff
현금 창출력 offoffoffoffoff
* 주식MRI 우량 기업 기준 : 최소 15점 이상
* 상장 및 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 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 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20201111_부크온_워런 버핏처럼 주식투자 시작하는 법20200710_부크온_인생주식 10가지 황금법칙

제휴 및 서비스제공사

뉴스핌 이데일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VIP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민앤지 빅파이낸스 IRKUDOS이패스코리아 naver LG유플러스 KT
우리투자증권-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