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원익IPS, 2Q에 이어 최대 실적…PER 11.7배

영업익 1185억원…컨센비 69%↑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원익IPS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익IPS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185억원으로 작년 3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2배(131%) 증가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 추정치인 700억원보다 69% 많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81억원 대비 3배약 (268%) 늘었고 순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억원 대비 58배(5714%)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7.2%로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했으며 분기 기준 최대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9203억원)은 작년 연매출(6692억원)보다 37% 많다. 영업이익은 지난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842억원은 작년 연간치보다 5배 많다.

중국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KB증권 황고운 연구원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매출은 2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전 분기 대비 5배 각각 증가했다. 중국 고객사의 6세대 라인 투자향 매출이 반영되면서다. 반도체 매출액은 국내 메모리 업체의 하반기 투자가 마무리 되면서 159억원(+133% 전년동기대비, -39% 전분기대비)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15%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조7278억원으로 2020년 3분기 연환산 순이익 1481억원의 11.7배다(=PER). 이번 3분기에 분모에 해당하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PER이 많이 내렸다.

황 연구원은 "2021년 삼성전자의 NAND를 중심으로 한 국내 메모리 전공정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메모리 전공정 투자 시 가장 큰 규모로 매출이 발생하는 원익IPS가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장비 업종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중화권 디스플레이 투자가 지속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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