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잠정실적 발표 현황 - 10/30

종근당, 효성, 아프리카TV 등 호실적.. 조선주는 엇갈려

10월 30일도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모두 37개 기업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냈다.

종근당과 효성, 아프리카TV, S&T모티브, 효성, 풍산 등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종근당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보다도 44% 많다. 풍산은 전년 동기 2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는 484억원으로 회복됐다.

조선주 실적은 엇갈렸다.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양호했던 반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는 기대에 못미쳤다. 예상치가 없는 기업 중에는 엑셈, 경보제약, 동원시스템즈, 락앤락 등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돋보였다.



지금까지 실적을 낸 175개 기업 중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30선이다. 기업 수가 늘어나 흑자전환 기업도 제외하고 증가율 순으로만 리스트를 구성했다. 30위는 전년 동기 대비 80% 영업이익이 늘어난 메디아나가 차지했고,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그 이상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외부 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여전히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도 많다. 투자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즌이다.

한편 175개 기업 중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거나 증가율이 (+)인 기업 수는 모두 1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