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티씨케이, NAND 공정 확대로 고성장

꾸준한 증설로 성장 도모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티씨케이, '워런 버핏의 선택'


티씨케이가 올해 3분기에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29일) 티씨케이는 3분기 매출액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06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58억원이다.



특히 3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513억원, 2분기 562억원을 넘어 600억원을 돌파했다. NAND 다단화 추세화 고출력 식각장비의 채용 증가세에 따라 주요 고객사의 실리콘 카바이드 링(SiC Ring) 발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NAND 다단화와 그에 따른 식각 난이도 상승은 현재 진행형이며 SiC Ring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성장세에 힘입어 3개 분기 만에 작년 연간 실적 규모와 유사해졌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85억원(+30%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585억원(+31%)이다. 작년 연간 매출액 1714억원, 영업이익 592억원과의 차이는 각각 29억원(1.7%), 7억원(1.1%)에 불과하다.

올해와 내년까지 전망이 밝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올해 티씨케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2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800억원이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2621억원(+18%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921억원이다.




티씨케이는 반도체·태양광·LED 장비에 쓰이는 고순도 흑연부품 제조사다. 일본의 도카이카본(TOKAI CARBON)과 한국의 케이씨, 슝크카본테크놀로지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도카이카본으로 지분율은 44.4%다. 지난 9월 2대 주주인 케이씨는 시간외매매에서 티씨케이 주식 60만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5%p 내리기도 했다(현재 지분율 14.2%).

티씨케이의 제품은 △고순도 흑연(Graphite) △Solid SiC △Susceptor로 구분된다. 회사 초반에는 고순도 흑연이 주력이었으나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Soild SiC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 33%였던 Soild SiC의 매출 비중은 최근에는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한다. Soild SiC은 화학기상증착(CVD) 공법으로 생산한 부품으로 반도체 식각 공정 중 건식 식각(Dry Etcher) 장비에 들어가는 소모품이다. 부품의 수명 연장과 수율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티씨케이 실적은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6~2018년 동안 매 분기 매출 규모가 확대됐고 해마다 분기 매출액의 앞자리 수가 커졌다. 예컨대 2016년은 분기에 200억원대, 2017년은 300억원대, 2018년은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은 4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2020년은 3개 분기 모두 5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함께 늘었으며 최근 3년 동안 영업이익률은 35% 내외, 순이익률은 28% 내외에 형성됐다.

NAND의 고단수화에 따른 SiC Ring의 사용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6~2018년은 3D-NAND 구조가 32, 48단에서 64, 72단으로 바뀌었다. 또한 2019년 3D-NAND 감산 및 정상화 이후, 2020~2021년에 3D-NAND 구조는 92, 96단에서 128, 144, 176단으로 바뀐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100단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10% 내외로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이후에도 티씨케이의 전방 산업의 규모가 계단식으로 성장하면서 티씨케이가 사상 최대 매출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티씨케이의 주가는 최근 5년 사이에 10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 2018~2019년 등락을 거듭했지만 올해 3월 급락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1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 9월 이후에는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 9만원 선에 거래됐다.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88억원이다. 올해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은 570억원이며,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9배다.




티씨케이는 꾸준한 증설로 성장을 뒷받침했다. 고객사의 Solid SiC 수요가 늘면서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각 102억원, 220억원을 투자했었고, 2018년 7월부터 공장신축, 기계장치, 부대설비 등 증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지난 3월에 완료했다.

이러한 증설로 유형자산은 2014년 393억원에서 2019년 958억원으로 증가했다. 약 5년 새 2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Soild SiC의 연간 생산능력은 2015년 1만3177매에서 2019년 5만3358매로 4배 가량 확대됐다.

김경민 연구원에 따르면 전방산업에서는 이미 200단 이상의 고단화까지 대응하는 장비까지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에 내마모성이 뛰어난 SiC 링 소모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티씨케이가 가장 최근에 증설한 생산라인이 풀케파로 운영되려면 적어도 내년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그때까지 분기 매출의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2014년부터 배당을 늘려온 점도 주목할 점이다. 덕분에 2014년 주당 120원의 배당에서 2018년 900원까지 올랐다. 작년에는 2018년과 동일한 배당을 지급했다. 이 기간 동안 티씨케이는 21~29% 사이에 배당성향을 유지했다. 배당을 늘린 동안 주가가 더 빠르게 상승해 시가배당률은 0.5~2% 사이에 그쳤다.

재무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다. 2020년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 유동비율은 556%다. 외부로부터 차입한 차입금도 없고,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5945배에 달한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투자로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대가이다. 뛰어난 투자실력 외에도 왕성한 기부활동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매년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자본주의의 축제로 불리며 주주들과 함께하는 워렌버핏의 말과 행동들은 항상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투자와 기타 현안에 대한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투자자의 관심을 모은다. 또하나 재밌는 버핏의 활동으로 점심식사를 통한 기부를 꼽을 수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열려왔던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2019년 낙찰가는 467만달러(한화 약 55억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첫째, 절대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첫번째 규칙을 잊지 않는다.
본인의 능력범위 안에서 투자하라.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말라.

<워런 버핏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ROE, PER, PBR, EPS 성장률, 장기부채비율, 잉여현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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