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CBOE 글로벌 마켓, 상장 후 10년 연속 배당금 증액

[아이투자 밸류워크 특약 = 김상우 옮김]
편집자주 | 아래 기사는 아이투자 가치플러스클럽에 지난 20일 제공됐던 유료 콘텐츠입니다. 해외 주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좋은 기업을 소개하고자 시차를 두고 일반 회원께도 공개합니다. 가치플러스클럽은 아래와 같은 해외주식 콘텐츠를 월 2~3회 소개하며 그외 리포트나 실적 발표 등도 수시로 제공 중입니다.
[운영진 주: 아이투자와 특약을 맺은 미국 밸류워크(valuewalk.com) 사이트의 분석 글을 월 2~3차례 소개합니다. 번역 외 미국 현지 투자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 등을 운영진이 별도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밸류워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 가치투자에 대해 다양한 방면의 방대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아래 CBOE 분석은 10월 16일자 글입니다.

■ CBOE 글로벌 마켓(CBOE), 상장 후 10년 연속 배당금 증액

시카고옵션거래소로 출발한 CBOE 글로벌 마켓(BATS: CBOE)은 2017년 글로벌 주식거래소 BATS를 인수한 후, 옵션, 미국 주식, 선물, 유럽 주식, 글로벌 FX의 5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거래소기업이다. CBOE(씨보)는 2010년 상장 후 최근까지 10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함으로써 배당도전자(dividend contender) 대열에 합류했다.

▶ CBOE 글로벌 마켓, 분기배당금 16.70% 인상

CBOE는 최근 2020년 8월 분기배당금을 주당 42센트로 16.70% 인상했다.

에드 틸리(Ed Tilly) CBOE 회장 겸 CEO는 “올해는 우리가 기업을 공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기업공개 후 우리는 매년 배당금을 인상했으며, 이는 CBOE가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겠다는 꾸준한 약속을 잘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의 배당금 인상은 CBOE의 강력한 재무상태,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며, 우리는 성장전략을 꾸준히 실행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주주들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했다.

2010년 처음 주당 10센트의 분기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CBOE의 분기배당금은 주당 42센트로 4배 증가했다.

[그림1] CBOE의 주당배당금


CBOE의 주당순이익도 2010년 1.03달러에서 2019년 3.34달러로 증가했다. 2020년 주당순이익은 5.16달러로 예상된다.

[그림2] CBOE의 주당순이익


CBOE의 핵심 성장전략

CBOE의 핵심 성장전략은 다음과 같다.

* 자산 종류 전반에 걸쳐 제품라인을 확대한다.
* 지리적 사업범위를 확대한다.
* 비거래수입(매매수수료 같은 거래수입 외의 수입)으로 사업 구성을 다각화 한다.
* 선도적인 독자 매매기술을 활용한다.
* 독자적인 핵심 제품을 더욱 발전시킨다.

CBOE는 미국 최대의 옵션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CBOE를 통해 주식과 지수 옵션을 매매하고 있다. CBOE 수입의 많은 부분은 매매수수료가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매매의 확산으로 CBOE 같은 거래소들은 이런 모든 투기거래로부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CBOE는 옵션거래에서 지배적인 시장지위를 갖고 있으며, 주식거래에서는 나스닥 다음 가는 미국의 2대 주식거래소로 뉴욕증권거래소보다 크다.

CBOE의 상품 중 인기 있는 것은 S&P 500 옵션 상품들이 있는데, 이 상품들에 대한 S&P의 라이센스 기한은 2030년까지이다. 그 외 VIX(변동성지수) 옵션과 VIX 선물도 널리 거래되는 상품이다. 그러나 2018년 초 있었던 몇몇 VIX 펀드들의 붕괴는 CBOE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변동성이 증대되고 투자자들이 시장위험을 헤지하려고 할 때 S&P 500 옵션과 VIX 선물은 CBOE에 긍정적인 상품이 된다.

CBOE가 비용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전반에 효율성을 제고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으며 보다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술진보를 이용해 매매플랫폼에 투자하면 이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 BATS 인수로 시너지 창출

신상품과 볼트온 기업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늘리고 해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기업인수는 시너지가 실현될 때 플러스 요인이 된다. CBOE의 경우 2017년 초 BATS 인수를 통해 매출액과 이익을 증대시킴으로써 시너지를 실현했다.

또한 BATS 인수를 통해 옵션 81%-선물 19%이던 수입 구성을 옵션 51%, 선물 11%, 미국 주식 27%, 유럽 주식 7%, 글로벌 FX 5%로 다각화 했다. 또한 CBOE와 BATS의 결합으로 매출액 대비 거래수수료 수입의 비율이 68%에서 57%로 감소했다(비거래수입 비중의 증가).

CBOE의 배당성향은 2010년 19%에서 2019년 40%로 상승했다. 2010년 말 배당금 지급을 개시한 것이 배당성향 상승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림3] CBOE의 배당성향


이런 현상이 2020년대에도 계속될 수는 있지만, 조만간 배당성장과 이익성장이 수렴될 것이다. 경영진이 배당성향을 너무 높이면 배당성장이 이익성장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는 너무 앞선 생각일 수 있다.

지난 10년 CBOE의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사주를 뺀) 유통주식 수는 증가했다. 유통주식 수는 2010년 9,600만주에서 2016년 8,100만주로 감소했지만, BATS 인수 후 1억 1,100만~1억 1,200만 주로 증가했다.

[그림4] CBOE의 유통주식 수


현재 CBOE의 주가는 선행 PER 16.30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은 2%이다. <끝>

* 출처: DIVIDEND GROWTH INVESTOR(www.dividendgrowthinvestor.com/), “CBOE GLOBAL MARKETS INC (CBOE) DIVIDEND STOCK ANALYSIS," 2020년 10월 16일, https://www.valuewalk.com/2020/10/cboe-global-markets-dividend-stock-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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