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잠정실적 발표 현황 - 10/27

삼성 계열사 호실적.. 골프존, 한라, 보령제약도 '굿'

27일은 21개 기업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있었다. 점점 실적을 내는 기업 수가 늘고 있다.

최근 이건희 회장 별세로 주목을 받는 삼성 그룹 계열사들의 선방이 먼저 눈에 띈다.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이 실적을 냈는데, 삼성물산을 제외한 3개 회사는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면서 컨센서스도 초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에는 11% 가량 부족했다.

증권업종의 호실적도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고, 컨센서스도 49% 초과다. 교보증권도 별도의 컨센서스는 없지만 영업이익이 100% 증가했다. 대형 금융지주사와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현재까진 대부분 좋다.

이 밖에 골프존과 한라, 고려아연과 보령제약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와 컨센서스를 모두 초과했다. 컨센서스가 없는 기업 가운데는 서린바이오가 매출이 33%, 영업이익이 225%, 인트론바이오는 매출 26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대폭 성장했다.



27일까지 실적을 낸 82개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30선을 집계했다. LG디스플레이처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기업도 포함한다. 27일 발표 기업 중엔 서린바이오와 NH투자증권, 교보증권, 골프존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