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잠정실적 발표 현황 - 10/22

LG디스플레이, 7분기 만에 이익 냈다.. 컨센비 +152%

22일은 실적 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날과 같았다. 12개 기업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냈다.

가장 주목 받은 기업은 LG디스플레이다. 16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7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예상치 652억원보다 1000억원(+152%) 가까이 많았다. 순이익 또한 이에 힘입어 11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차증권도 호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이익 증가를 예상한 전망치보다도 56%가 많았고 주가도 화답해 전일 대비 7.6% 급등한 1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가 0.6%, 코스닥이 2.1% 하락한 것과 대비돼 더욱 돋보였다.

이 밖에 멀티캠퍼스, KB금융, 칩스앤미디어 등도 예상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꾸준함의 대명사 LG생활건강도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2일까지 총 34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냈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25개 기업만 아래 표에 증가율 순으로 정리한다. 향후 실적 발표 기업이 계속 늘어나면 점차 증가율 상위 기업만 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