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 9월 중간배당 발표 현황 - 10/20

7개 기업 공시... 서울가스, 동남합성 시가배당률 15% 넘어

서울가스와 동남합성이 올해 9월 중간 배당에서 이른바 '폭탄 배당'을 실시했다. 두 기업 모두 전일(20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이 15%를 넘는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지난 20일까지 전자공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중간배당을 공시한 14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배당 규모와 지급일을 밝혔다.

동남합성은 올해 두 차례나 시가배당률이 10% 이상인 폭탄배당을 실시했다. 이번 9월 중간배당에선 주당 670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 지급한 주당 배당금 대비 33배 많은 금액이다. 동남합성은 배당 규모를 발표한 날 올해 3분기 잠정실적도 공시했다. 그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서울가스가 중간배당을 지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간 배당금은 주당 1만5000원이다. 서울가스는 지난 19일에 이미 배당금을 지급했다. 당시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9.3%로 투자자에게 보너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동방아그로도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이 외 미원상사의 올해 중간 배당금은 주당 2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렸다. 한국가구는 전년 동기 20원에서 올해는 25원으로 25%(5원) 높였다. 지난 20일 쌍용양회는 전년과 동일한 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