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K-POP 음반판매량, 고성장 예상 –현대차 증권

K-POP 음반판매량의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공연 부재에 따른 음반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16일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JYP Ent.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기획사의 전년비 음반 판매량이 50~1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음반판매량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 레벨업이 제한된 팬덤 내 소비강도 증가가 아닌 팬덤 자체 확장에서 기인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시장의 경우 오프라인은 80%에 가까운 급감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온라인 콘서트가 BTS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며 온오프 합산모객수는 440만명으로 30%대 감소 정도의 선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26만4000원으로 산정했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가 경쟁사와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온라인 콘서트 대흥행에 따른 MD 레버리지, 플랫폼 내재화로 인한 고마진 향유에 있다”고 분석했다.

유료 온라인 공연에서의 높은 티켓가격 설정, MD 매출의 집중도 측면에서 BTS는 나홀로 시장을 견인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