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자동차株, 완성차 호실적 기대…내수 '활짝'

현대차, 기아차 모두 기존 컨센 20% 상회 전망 나와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자동차 업체의 올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가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13일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내 주요 회사들이 올해 3분기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내수 판매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호조를 이어왔고 미국 판매도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 개선 폭이 눈에 띈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230억원(+250% 이하 전년동기비), 기아차는 7080억원(+143%)이다.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게다가 시장 예상치를 20% 상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도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으나 2분기에 비해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특히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수 시장에서 8월부터 코로나19 2차 충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으나, 9월에 이를 만회하면서 우려가 만회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4분기는 현대차 투싼(국내), GV80(미국), 아반떼(미국), 기아차 카니발(국내), 텔루라이드(미국), 쏘렌토(미국)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차종들의 판매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 내다봤다.

부품 업체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를 온전히 받은 2분기와 비교하면 이익이 크게 늘거나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가동률 회복과 믹스 개선에 힘입어 4분기는 부품업체의 실적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 예상했다.

부품 업체 중에선 올해 3분기 현대위아의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이 추산한 올해 현대위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6750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30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여전히 감소지만 최근 추정치보단 크게 높다. 특히 김 연구원이 전망한 영업이익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71% 웃도는 금액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큰 기아차가 생산과 판매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현대위아의 차량부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만도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초과할 전망이다. 여기에 4분기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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