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삼성전자, A시리즈 펜타카메라 채용...중국 경쟁사 격차 벌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A시리즈 스마트폰에 펜타(5개) 카메라를 채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높이는 데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5일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현재 펜타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은 모두 화웨이와 샤오미의 플래그십 모델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펜타카메라를 미드레인지 모델에 채용할 경우 중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높이는 데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신제품 대부분에 트리플과 쿼드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멀티카메라 비중은 2018년 21%에서 올해 1분기 8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펜타카메라가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의 양적 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12미니, SE2, 갤럭시 S20 FE, A9, A7 시리즈 등 준프리미엄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노 연구원의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카메라가 핵심 마케팅 포인트가 되는 만큼 카메라 서플라이체인인 삼성전기, 엠씨넥스, 파트론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