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오늘과 내일 공모주 청약...1억 넣고 1주?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BTS(방탄소년단)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대흥행을 점치는 의견들이 많다.

5일 빅히트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인수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다.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CMA 잔고는 62조6579억원으로 앞서 청약을 진행했던 카카오게임즈의 60조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때문에 일반청약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기록인 58조5542억원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빅히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7.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만약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서 기관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이 나온다면 1억원을 넣어서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1주에 불과하다.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하게 60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 1억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2주다.

30조 9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의 경우 1억원을 넣은 투자자들은 평균 13주를 받았다. 또 58조원이 몰린 카카오게임즈는 1억원을 넣었을 때 평균 5주 정도 배정됐다.

현재까지 빅히트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16만원)과 IBK투자증권(24만원), 유안타증권(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38만원) 등이다.

*연예기획사 상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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