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추석 때 볼만한 주식 - 현금부자 20선

편집자주 | 연휴는 미뤘던 일들을 차근차근할 수 있는 여유도 생깁니다. 추석을 맞아 투자자가 찬찬히 살펴볼 만한 주식을 여러 주제로 골라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추석이 끝나면 바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돼 미리 준비한다면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연휴 때 볼만한 주식의 주제로 '현금부자'를 꼽았다. 보유한 현금을 가지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신사업 등에 쓰일 수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 현금이 많으면 비교적 재무 구조가 안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처럼 시장이 불안할 때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단기 부채가 많은 기업보다 불황을 오래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는 논리다.

아래 표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이 높은 순서다. 여기서 순현금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산한 금액에서 차입금을 뺀 금액이다. 시가총액은 지난 28일(월) 종가 기준이다.



기업이 보유한 순현금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했다. 자회사가 보유한 현금은 엄밀히 말해 모회사의 현금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한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다.

그 결과 KCC건설, 한국철강, 대원산업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KCC건설부터 삼성공조까지 12개 기업은 현재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을 현재 시가총액으로 인수하면 투자금을 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KCC건설은 KCC 그룹의 건설사로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 국내 29위 업체다(2020년 7월 말 기준). 2020년 2분기 말 기준 KCC건설이 보유한 현금은 2728억원으로 시가총액 1524억원 대비 79% 더 많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1분기 대비 30% 줄었지만 단기금융자산은 1070억원에서 3007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금부자 20선 중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2330억원의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669억원이고 차입금은 607억원이다. 즉 현금으로 차입금을 모두 갚아도 2091억원이 남는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물량이 확대되면서 최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 영업이익률이 10%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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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0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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