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추천도서]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올들어 수많은 초보 투자자가 증시에 유입됐다. 하지만 공부하고 투자하는 긍정적인 투자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은 투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28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법에 가장 정통한 메리 버핏과 데이비드 클라크가 저술한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이 초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자인 메리 버핏은 워런 버핏의 전 며느리로 12년간 가족의 일원으로 누구보다 워런 버핏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세계 최대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 형태를 띠고 있다. 쉽고 단순하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재무제표를 모르고서는 투자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무제표는 주식투자의 기본에 속한다. 하지만 자신이 숫자에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초보 투자자라면 이 책을 여러번 숙독하고 자신만의 재무제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에서 워런 버핏의 주목하는 지표들로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 있다. 단 유념해야 할 것은 어느 한 해의 재무제표가 아니라 과거 수년간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수년간의 재무제표는 해당 기업의 분기보고서를 자료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다.

워런 버핏은 회계(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는 법)를 모르면 자기 스스로 주식을 고를 수 없다고 말했다. 자기 스스로 주식을 고를 수 없는 사람, 주식에 대해 감이나 차트 분석을 통해 깜깜이 투자를 하는 사람은 결코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가 없다.

워런 버핏은 재무제표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특별한 기업을 찾고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방법을 터득하는 데에는 뛰어난 아이큐가 필요하지 않다. 단지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지만 갖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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