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자동차 부품사, 관심 가질 때 -SK

자동차 섹터는 코로나 19 이후 실적과 주가 모두 빠른 회복을 보였으나, 주가가 더 많이 빠지고 덜 오른 자동차 부품사 주가에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8일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부품사의 기회요인은 생산증가와 중국회복, 테슬라를 필두로 하는 신규 완성차업체의 등장과 성장으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물량증가와 신차출시에 따라 부품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중국의 빠른 회복이 긍정적이다”며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중국 소매, 도매 판매도 전년과 유사하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에서 경쟁강도 완화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로 대표되는 신규 완성차업체의 등장과 성장도 부품사의 고객다변화와 믹스개선 요인이라는 것이 권 연구원의 의견이다.

권 연구원은 “실제 테슬라를 보더라도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2020년 계획에서는 독일에 생산능력 확보를 발표하며 유럽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신규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만도, 차선호주로 현대모비스를 제시했다. 또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에스엘, 세방전지,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서연이화, 화승알앤에이 등의 업체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