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9월 28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2020년도 벌써 추석이 다가왔다. 비록 예년과 많은 게 달라졌지만, 모레(30일)부터 5일 연휴를 앞두고 마음이 들뜨는 건 크게 다르지 않다.
연휴 말고도 직장인에게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보너스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11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3%가 명절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평균 금액은 58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매년 추석에 여러 기준으로 투자해볼 법한 주식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추석이 상징하는 결실처럼 하반기 큰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을 찾았다. 풍년을 기원하듯 올해 주식 투자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후보군이 됐으면 하는 취지다.
구체적으론 올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최소한 10% 이상, 영업이익은 20% 이상인 기업을 우선 추렸다.
실적 전망치 오차를 줄이기 위해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예상치를 내는 기업으로 한정했다. 또한 올해 예상 PER이 25배가 넘으면 제외해 너무 비싼 기업은 피했다. 마지막으론 추석 보너스 규모를 고려해 주가가 10만원 넘는 종목 역시 뺐다.
위 기준을 토대로 집계하고 예상 매출 증가율 순으로 정렬해보니 아래 20종목이 나왔다. 반도체 업종에서 아이씨디, 엑시콘, 원익IPS 등 장비업체와 원익QnC, 하나머티리얼즈 등 소재 회사가 보인다. 코로나 상황에서 주목받는 웹젠과 선데이토즈, 조이시티 등 게임사 외 푸드나무, 에코마케팅, 아이에스동서, 콜마비앤에이치 등 비교적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골라졌다.
이번 추석은 사회 분위기상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나면 곧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다시 싼 종목도 많아졌다. 여러모로 남은 올해 투자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위 종목부터 먼저 살피는 것도 투자자의 알찬 연휴 보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