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5G 미국발 투자, 글로벌 확대 전망”

미국 시장에서 5G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1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버라이즌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 FCC는 5G용 3.5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를 완료했다. 또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국 통신 3사의 5G 투자는 본격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약 20~25%의 통신장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본격적인 투자는 글로벌 투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이미 5G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가입자가 1억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5G 기지국을 올해 말까지 60만개 이상을 세운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본도 아직은 움직임이 빠르지는 않으나 신흥기업인 라쿠텐 모바일 투자 본격화로 NTT도코모, KDDI의 반격이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지속으로 삼성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 3사를 비롯하여 글로벌 통신사 10개사 이상에 공급사로 선정되었다.

또 국내 일부 기업은 노키아 에릭슨 등의 글로벌 기업에도 통신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이들 기업에도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해당 기업은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서진시스템, 에이스테크, RFHIC다.

*통신 장비 관련 주

코위버, 우리넷, 텔레필드,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우리로,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한광통신, 웨이브일렉트로, 서진시스템, 와이솔, 삼지전자, 쏠리드, 에프알텍, CS, 기산텔레콤, 이노와이어리스, 디티앤씨, 윈스, 텔코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