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미주향 탄약수출 증가"...수혜주는?

지난 8월 미주향 탄약수출금액이 751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호조세가 지속됐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1일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올해 누적 기준 수출금액도 5933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81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공격용 총기판매 금지 공약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총기류 사재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엔 총기를 기보유중인 사람들의 재구매가 많았다면 최근엔 신규 수요가 빠르게 늘어 전체 판매의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 “전미사격스포츠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500만명의 미국인이 처음으로 총기를 구매했으며 주로 여성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주향 탄약 수출 증가 수혜주인 풍산을 최선호주로 꼽았고 목표 주가는 3만1000원이다.

풍산은 전기동 가격 상승의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 주 전기동 가격은 톤당 6853달러로 전주에 이어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풍산 주가는 하반기 전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국면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철강 관련주 : 부국철강, 삼현철강, 동양에스텍, 문배철강, 대동스틸, 한일철강, 금강철강, 경남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