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 높은 성장세”

삼성전자는 이번 주에 0.7μm픽셀 피치를 구현한 신제품을 4개 공개하였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18일 현대차 증권 노근창, 박찬호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고화소 구현을 위해 동일 사이즈에 픽셀 수를 늘려야 하는데 이럴 경우 픽셀 간 간격이 클 경우 고화질이 구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지 센서, 렌즈, 카메라 모듈 사이즈가 함께 커지면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7μm픽셀 피치 개발에 성공하면서 5억 화소를 뛰어 넘는 제품 출시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일본의 소니는 CIS 미세 공정에 있어서 삼성전자 대비 떨어지지만 다양한 선도 기술을 통해 시장 점유율 50%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만 미세공정 기술과 고화소 구현 기술에서 삼성전자가 앞서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 입장에서 차별화된 고화소 카메라는 스마트폰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이 노 연구원의 전언이다.

노 연구원은 “이미지 센서 생산용량 확대와 차별화된 3단 적층 기술을 통해 거래선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소니와 삼성전자 모두 이미지 센서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고화소와 미세공정 기술을 통해 향후에는 삼성전자의 성장속도가 소니의 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경쟁력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삼성전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