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영토가 달라지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딜을 두루 경험한 대체투자 전문가가 쓴 책이 바로 ‘주식 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다.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장주식 직접투자보다 더 나은 고수익 투자 방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책인 ‘주식 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인 조영민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CJ그룹의 드림라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회사의 코스닥 상장 업무 및 해외 IR을 담당,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접촉하며 투자 업무에 눈을 떴다. 대체투자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활동하며 신기술벤처투자, 사모펀드를 활용한 지분 투자 등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체투자란 상장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 다양하다. 대체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는 이런 대체투자 상품을 주로 편입하거나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다.

대체투자라고 하면 아직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낯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9년 기준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자산 구모가 6조7000억 달러로 국내 대체투자 펀드의 운용규모도 217조원, 전체 펀드의 16.5%에 해당될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더 이상 상장주식 투자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대체투자처럼 낯선 분야에 뛰어드는 데에는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다. 대체투자 전문가의 저서를 읽고 직접 공부해보는 것이 상책이다. 이 책은 대체투자의 문전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투자자들과 관계 업종 종사자들에게 훌륭한 입문서 역할을 한다.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상장주식보다 대체투자는 문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일단은 가까운 증권사를 방문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 첫걸음이다. 증권사 PB 센터를 방문해 대체투자를 위해 조성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사모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 투자 금액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 이른바 사모재간접펀드가 출시되어 있어서 이런 펀드에는 소액으로도 충분히 가입할 수 있다.

투자의 영토가 달라지고 있는 지금, 기업의 생애주기와 그에 맞춘 다양한 투자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대체투자에 대해 이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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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 셀트리온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