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압타머사이언스, 상장일 공모가 대비 +17.6%

기술성장 특례로 코스닥 입성

16일 압타머사이언스가 오전 10시 현재 주가는 2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5.4% 높은 2만8850원으로 장을 맞이했다. 현재 주가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7.6%다. 첫날 상한가나 '따상'을 기대하고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을 투자자의 기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회사는 기술성장 특례를 적용받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를 활용한 진단과 신약개발을 개발하는 업체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선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총 114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8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원~2만5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또한 지난 7~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251 대 1을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자금이 투입되어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인슐린민감제의 기술이전 매출이 개시되는 2021년 매출액 97억원,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할 거라 추정했다. 이어 인슐린대체제의 기술이전 매출 개시와 진단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2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거라 전망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고성능 압타머 발굴과 최적화 플랫폼 기술과 응용기술이다. 신약 개발 기술 플랫폼인 AlloMAp 플랫폼과 BiFAp 플랫폼을 기반으로 당뇨 치료제, 간암 항암제 등 혁신 신약을 연구 개발 중이다.

한편, 최근 상장한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전일(15일) 장 중 공모가 아래로 내렸다가 이날 소폭 반등했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4% 오른 2만원으로 공모가(1만9000원) 대비 약 5% 높다. 이오플로우는 기술성장 기업 중 '성장성 추천'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