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2020.9월 주요 운용사 지분 확대 10선

[아이투자 정연빈 연구원]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9월 15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15일 올해 9월 주요 기관 투자자의 공시 가운데 전월 중 1%p 이상 지분을 늘린 기업을 찾았다. 지난 14일까지 나온 공시를 모두 집계했다.

살펴본 기관 투자자는 모두 국내 운용사다. 아이투자는 지난 2월과 6월에도 해당 리스트를 집계한 바 있는데, 그때보다 좀 더 조사 대상 운용사 숫자를 늘렸다.

조사 대상 운용사 : 신영자산, KB자산, 미레에셋자산, 트러스톤자산, 한국밸류, 한국투자신탁, 한화자산, VIP자산

조사 결과 대부분의 공시는 지분을 줄였다는 소식이 많았다. 총 57개의 공시 가운데 10개만 지분을 1% 이상 늘렸다는 내용이다.

특히 신영자산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노바렉스를 5.32% 신규보유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57개 중 유일한 5% 신규 보유 공시다. 14일 종가 기준 투자 평가액은 201억원이며 신영자산이 노바렉스를 5% 이상 보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외 지분율이 많이 늘어난 종목은 리드코프(KB자산), 테크윙, 아모그린텍(이상 미래에셋) 등이다. 모두 2% 이상 보유 지분이 늘었다. 전월(8월)에 비교적 지분을 집중 매수했다는 의미다.

특이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시가총액이 매우 적은 편인 소형주 나무가디자인에 각각 5% 이상을 투자 중이다. 가장 시총 규모가 작은 디자인은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제조사로 지난 2018년 11월 상장했다. 14일 시가총액은 341억원에 불과하다.




*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지분 변동에 대한 공시가 나온다. 특히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전월 중 1%p 이상 지분 변동에 대해 매매내역을 보여준다. 덕분에 주요 운용사나 자문사 등의 매매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위 지분 변동이 모두 8월에 이뤄졌다고 단정할 순 없다. 직전 공시부터 지분율 변동을 체크해 8월 중에 1% 이상 지분이 늘거나 줄었을 때 공시의무가 생기기 때문이다. 종목별 자세한 매매시점과 매매가격은 각 공시의 세부변동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지분 축소 공시가 많은 건 8월 기관이 주식 비중을 줄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8월 한 달 동안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 3조5640억원, 코스닥 1조990억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거의 매월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팔고 개인이 매수하는 장세가 반복되는 중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매매 주체가 개인인 점은 분명하지만 이런 와중에 기관이 사는 종목을 살피는 건 여전히 개인 투자자의 종목발굴법으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눈길이 가는 종목부터 찬찬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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