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그린 뉴딜 유망종목 7선”-하이투자

한국판 뉴딜정책과 맞물리면서 그린뉴딜 테마 펀드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7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그린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들 3대 축으로 추진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경제 및 산업구조 전환, 2050년 탄소제로 등 기후 변화 대응, 공공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그린 리모델링 등이 핵심이 될 것이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친환경 차량, 선박 확대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건축믈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체육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고효율에너지 시설로 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에는 전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전력망을 고도화해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환경 영향까지 고려하는 스마트 그리드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최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정부 예산은 물론 연기금, 정책금융기관, 민간의 참여로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세제혜택을 통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와 더불어 금융기관 스스로 뉴딜투자처를 발굴해 민간 뉴딜펀드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뉴딜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RE100, ESG 투자 활성화,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뉴딜업종 내 상장기업 종목들을 추종하는 다양한 뉴딜지수를 개발하여 활용할 뿐만 아니라 관련 ETF, 인덱스펀드 등 뉴딜 지수 연계 투자 상품 출시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인하여 환경 요소가 강조된 ESG 관련 펀드들의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그린뉴딜 유망종목으로 LS, LS ELECTRIC, 효성, SK 디앤디, 미코, DMS, 씨에스베어링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