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항공, 호텔업 정부지원 효과, 업종에 따라 상이”

편집자주 |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가 항공 업체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으나 항공사에 미치는 비용 절감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4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정부는 단기 추가지원책으로 항공사 유동성 자금 적시 제공, 지상조업사 금융지원 확대 등을 내놨다”며 “중장기적으로 항공조합 설립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항공산업 추가 지원은 업황 섹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제시한 정책 대부분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항공사에 미치는 비용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안 연구원은 “단기지원책에서 금융지원을 제외한 고용안정과 공항시설 사용료 등 감연 연장 측면에서 항공사들이 현재 혜택받고 있는 부분 외에 추가적으로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는 신규 내용은 미미한 수준이다”며 “이번 항공산업 지원책에서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국제선 라운지 및 입주기업 사무실 임대료 감면”임을 지적했다.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동월 대비 80% 이하인 경우 임대료 50%를 감면하며, 운항중단 국제선 라운지는 100% 감면한다. 12월 연말까지 예상 감면 효과가 87억원이라고 가정시 라운지 비율로 대한항공이 가져갈 수 있는 감면 효과는 25~3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4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기존 지원 대비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는 총 4296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용객에 연동한 면세점의 임차료 절감 효과는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순으로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경우 터미널 1 면세점은 9월부터 공항면세점 매출에 연동한 임차료를 적용 예정이라 예상했던 호재이나 이번 정책을 통해 터미널 2 역시 매출 연동 임차료 지급으로 바뀌어 비용 효율화에 따른 하반기 마진 확보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납부 유예의 경우 선금 지불 시기가 늦춰지는 것으로 계정 자체에 영향은 미미하나 매월 임차료를 인식하는 호텔신라 현금흐름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면세점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제3자 국외반송 활성화를 위한 인력 투입, 공항 면세점 매출액에 연동한 인천공항 임차료 인하, 정부 보조금 추가 지원 가능성 등 감안시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전체 영업 이익은 2분기 저점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호텔신라를 꼽았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 차선호주로 대한항공을 골랐으며 목표주가로 2만4500원을 제안했다.

한편 호텔 관련 업종 중 증시에 상장된 종목으로는 강원랜드.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아난티가 있으며 항공 관련 업종 중 증시에 상장된 종목으로는 한진칼,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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