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Q 족보] "상반기 순항"…연간 목표 달성률 상위 10선

상장 기업 중 일부는 회사의 목표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알린다. 회사 측에서 밝힌 자료인 만큼 투자자들이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올해 목표를 알린 기업들의 목표 달성 현황을 중간 점검했다. 목표 설정 시점을 통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적 목표치를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중 하나만 전망한 곳은 제외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목표치 달성률이 높은 순서로 10개 기업을 추린 결과 코웨이, 한라, 미코, LG생활건강, 쌍용양회 등이 포함됐다.

코웨이, 미코, LG생활건강, 삼성엔지니어링, 윈스, 코미코 6곳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달성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한라, 쌍용양회, 심텍, 심텍홀딩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리스트에 새로 편입됐다.

영업이익 달성률이 가장 높은 코웨이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성장할 거라 전망했다. 한라와 윈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거라 목표를 냈다. 세 기업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은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심텍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7월 말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연간 목표 매출액을 1조2604억원,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정정했다. 이는 올해 연초에 낸 전망치보다 각각 10%, 23% 많은 금액이다.

심텍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2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되어 상반기 실적이 연초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도 전방시장의 수요 강세와 모바일 관련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이 가장 낮은 곳은 한라다. 현재 PER은 3.4배다. 최근 2년 넘게 주가는 조정을 받은 가운데 작년 하반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한 이익를 낸 덕분이다. 지난 2018~2019년에 착공한 물량이 매출로 반영돼 주택 부문 매출이 늘었다. 여기에 물류, 레저, 항만 등 자회사의 성장이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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