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Q] 풍산 등…"깜짝 실적" 발표한 34선 - 7/30

에코마케팅,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이 한창이다. 전일(30일)까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157곳이다(영업이익 기준).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전일까지 실적 발표를 대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조사했다.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157개 중 107개 기업은 예상치가 있었다.

지난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상회한 곳은 풍산, 효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에코마케팅, 현대중공업지주, 대림산업이다.

단 주 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만 집계했다. 시장 기대치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제시한 예상치 평균이다.



비철금속 생산 업체 풍산은 2분기에 매출액 5800억원(-3%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210억원(+14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업계가 기대한 96억원보다 2배 넘게 많은 금액이다.

방산 수출 증가가 올해 2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방산 수출액은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전분기 대비 375% 증가했다. 미국 수출이 절반에 육박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이 더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마케팅은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게다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 31% 상회했다. 2분기 실적이 나온 뒤 5곳의 증권사가 에코마케팅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냈고, 5곳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본사와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덕이다. 에코마케팅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실적은 2배 이상 늘었다. 업계에선 가정의 달 성수기 효과로 '클럭'의 매출이 늘었고 매트리스 '몽제'의 매출 기여도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한편, 30일까지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곳은 현대일렉트릭, 현대로템, 자이에스앤디, 현대건설기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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