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주] 유니드, 2Q 순이익 전년비 68%↑... PER 5배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편집자주 | PER은 투자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이익 대비 저평가된 저PER주를 골라 간략한 기업 소개와 투자 지표,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합니다.
유니드는 2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3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17억원이다. 같은 기간 지배지분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15% 오른 4만4000원, 시가총액은 3912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은 5배다.

2020년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유니드의 순이익은 784억원이다. 만약 유니드가 현재 순이익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만 있다면, 5년 만에 시가총액과 같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OCI 계열사인 유니드는 가성칼륨·탄산칼륨 사업을 주력으로 중밀도섬유판(MDF) 제조와 발전 사업도 한다. 가성칼륨·탄산칼륨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0%대로 1위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학사업이 68%, 보드 사업은 23%다. 여기에 중국 자회사 UJC와 OJC를 통해 해외 사업을 운영한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유니드의 수요처가 다양하고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다는 점에서 타 산업 대비 영향이 적을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 미국, 호주 등에서 올해 들어 호조세가 뚜렷해졌다. 지난해 가뭄 등으로 비료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후 올해 기저효과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유니드는 최근 2년 동안 공장 이전 및 신증설로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작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1년에 36만톤으로 2년 새 14만톤 만큼 향상됐다. 추가로 종속회사 UJC와 유니드는 가성칼륨 등의 생산을 위한 투자협의서를 체결해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유니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덕분에 지난해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2015년 최고점을 기록한 뒤 2017년까지 줄곧 감소했다. 작년엔 투자부동산 등을 매각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올해 3월 급락 이후 4만원 선으로 회복했으나 이후 변동 폭은 미미했다. 현대 주가는 올해 연초 대비 -5%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55.1%, 유동비율 170.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28.1%로 낮진 않지만,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7.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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