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 리드코프, 주당 300원 배당.. 전년 6배 외

2020년 중간배당 발표현황 - 7/24

리드코프가 24일 주당 300원의 중간 배당을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간 배당인 주당 50원의 6배의 해당하는 액수다. 중간 시가배당률만 계산해도 4.6%에 이르는 고배당이다.

리드코프는 최근 10년 동안 연간 50원~200원 사이 배당을 유지했다. 이에 이번에 공시한 주당 300원의 중간 배당은 파격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33분 공시 이후 주가도 점차 상승해 오후 1시 8분 현재는 전일 대비 3.2% 오른 6690원을 기록 중이다.

리드코프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늘어난 실적에 상반기 배당도 넉넉하게 책정한 만큼, 아직 발표하지 않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한편 24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모두 17개 회사가 중간 배당금을 발표했다. 리드코프와 지난 8일 배당 공시를 한 미원상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한다. 올해 중간 배당을 미리 공시한 회사는 45개로, 아직 28개 회사가 배당금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