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머스트자산, 태영건설 투자목적 '단순투자'로 복귀

단독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일 공시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이하 머스트자산)은 태영건설에 대한 투자 목적이 경영참가 목적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분율은 일주일새 9.85%에서 9.61%로 0.24%P 하락했다.

세부변동 내역에 의하면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태영건설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 계약은 2거래일 전에 체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엔 1개월 동안 태영건설의 지분율을 3%P 가까이 낮췄다고 공시한 바 있다.

머스트자산은 지난 2017년부터 태영건설에 대한 지분 공시를 냈다. 지난해 8월엔 지분율을 15%로 확대하고 투자 목적을 경영 참가로 변경했다. 이후 거버넌스위원회 설립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왔다. 또한 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태영건설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라는 요구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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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스트자산은 지난 2017년 태영건설에 대한 지분 공시를 처음 냈다. 2018년 5월 약 1년만에 지분을 8%로 늘렸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 주가가 1만6000원 선에 달했을 때 지분을 다시 5.6%로 낮춘 바 있다. 반면 태영건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에 근접했을 때는 지분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 점을 미루어 봤을 때 머스트자산이 올해 5월부터 태영건설 지분을 축소한 건 태영건설 주가가 올해 3월 급락 이후 가파르게 반등한 점을 차익 기회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태영건설 주가는 올해 3월 급락 때 약 2년 만에 9000원 선까지 내렸다. 5월에는 1만6000원 선으로 회복했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15일엔 장 중 1만7000원 선을 돌파해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서울대 가치투자 동아리 출신인 김두용 대표가 이끄는 자문사다. 과거 스펙 시장에서 발행가 이하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을 사들이면서 큰 차익을 남겨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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