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 얘기로만 듣던 제로금리가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1억원을 은행에 예금해도 한 달 이자가 1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금리가 떨어질수록 주목받는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주'입니다. 1%도 되지 않는 은행 예금과 비교해 5% 이상의 현금 배당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엔 이런 배당을 주는 회사가 여럿 있지요.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작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눠보는 거지요. 예를 들어 작년에 100원을 배당한 회사의 주가가 1000원이면, 현재 배당률은 10%라는 식입니다(100원 ÷ 1000원 = 10%).

그런데 문제는 회사가 작년 배당금을 올해도 지급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이자가 분명히 정해진 은행 예금과 달리, 주식의 배당은 회사 결정에 따라 매년 바뀔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론 작년에 고배당을 했더라도 올해는 배당을 한 푼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는 높은 배당률만 믿고 덜컥 주식을 샀다가 올해 급감한 배당에 주가 하락과 배당 감소의 이중고를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투자의 관건은 올해도 고배당을 유지할 '진짜 고배당주'를 감별하는 데 있습니다. 아이투자는 이 부분에 강점이 있는 데요. 10년 넘게 관련 투자 정보를 제공하면서 쌓인 노하우입니다. 레터로도 여러 번 알려드린 방법입니다.

1) 작년 배당과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를 찾는다.

2) 올해도 최소한 작년과 같거나 더 많이 배당할 회사만 남긴다.

3) 위 2) 번 과정에서 작년 배당 성향, 올해 순이익의 전년비 증감 등을 고려한다.

4) 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반영해 리스트를 업데이트한다.

위 방법은 배당은 결국 기업의 이익에서 나온다는 점과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늘거나 소폭 감소했다면 기업은 최소한 전년 이상의 배당을 유지할 거란 합리적인 가정에 근거합니다. 여기에 전년 배당 성향을 고려해 일시적인 폭탄 배당만 가려내는 것이죠.

아이투자는 자체 연구를 통해 위 방법의 정확도를 검증했습니다. 2009년~2019년, 전 상장사의 10년 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를 냈는데요. 이에 따르면 그해 순이익이 늘어난 회사의 95%는 배당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면 연간 순이익도 증가할 확률도 80%에 달합니다. 따라서 매우 높은 확률로 올해 고배당주 리스트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위 검증을 진행한 자세한 데이터는 곧 분석 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노우볼레터 독자 여러분께 먼저 결과만 미리 알려드렸습니다. 이어질 분석 글은 아이투자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팬 추가하시고 기사를 만나보세요 :)

감사합니다.

(자료: 네이버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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