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KB자산, 화학株 이수화학·효성화학 더 샀다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화학 업종에 속한 이수화학, 효성화학 지분을 나란히 늘려 눈길을 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2일) KB자산은 이수화학과 효성화학 지분이 1% 이상 변동됐다고 공시했다. 효성화학 지분은 7.21%에서 8.34%로 1.11%P 올랐고 이수화학 지분은 10.4%에서 11.96%로 1.56%P 상승했다.

KB자산은 지난 2018년 9월 이수화학에 대한 지분 공시를 처음으로 냈다. 당시 이수화학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게 됐다. 이후 최근 2개월 새 이수화학 주식 26만주 이상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이 1% 이상 늘었다.



효성화학 지분을 5% 이상 넘긴 건 작년 8월이다. 올해 3월 급락 때 효성화학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이 2%P 가까이 상승했다. 여기에 4~5월동안 주식을 더 샀다. 지난 5월 31일(보고서 작성 기준일) 기준 KB자산은 효성화학 주식 26만6105주(8.34%)를 보유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수화학 주가는 지난 4월 말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뒤 5월 25일엔 10% 이상 내렸다. 이수화학이 6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았다. 이수화학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이수화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362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억원이다. 효성화학은 매출액 4248억원(-6%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124억원(-50%)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효성화학의 PDH 시황은 견조했다"며 "다만 3~4월 일부 정기보수를 진행했고 유가와 함께 LPG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일 KB자산은 KMH 지분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반면 와이지-원, 삼호, 리드코프, 네오팜의 지분은 축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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