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5월 12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321개.
전일(11일)까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수다. 12월 결산 상장사 2092개 중 약 15%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1주일 동안 약 150개 회사의 발표가 집중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있었던 1분기였고 실제로 정유, 항공 등 일부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데도 대체로 현재까진 '생각보다 선방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상당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4월 29일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트리플 증가 20선'을 집계한 바 있다. 당시 실적을 낸 170개 기업이 대상이었는데, 해성디에스와 윈스 등이 해당했다.
[20.1Q 현황]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증가한 20선 (~4/29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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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집계 이후 실적을 낸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시 같은 기준으로 집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을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순으로 20개를 정렬했다. 싸이맥스와 원익홀딩스, 인선이엔티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엠티와 경동나비엔, 현대리바트는 바로 어제(11일) 호실적을 냈다.
지난 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들 가운데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예상치 평균)가 있는 경우 대부분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나란히 어제 실적을 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리바트의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대비 많았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그리고 1분기보다 2분기, 나아가 최소한 올해는 기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악화될 거란 우려가 크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엔 2000개가 넘는 상장사가 있고, 이들 기업의 사업환경도 제각각이다. 그리고 투자자는 수많은 기업 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만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잘 고른 기업이 비싸지 않고, 호실적의 이유도 분명하다면 충분히 적절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아이투자는 우선 1분기부터 이런 기업들을 다양한 잣대로 압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아이투자 실적 콘텐츠를 통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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