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투자고수들이 더 탐내는 ‘대체투자의 모든 것’

『주식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조영민 지음)는 일반적인 주식투자에 관한 책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상장된 주식’은 오히려 열외다. 상장주식 말고도 투자 대상은 무궁무진하니까 말이다.

이 책은 상장된 주식 직접투자를 제외한 다양한 대상, 그러니까 이제까지와는 달리 더 광활한 ‘투자 영토’에 관해 조목조목 알려준다. 상장주식 직접투자보다 더 나은 고수익 투자 방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대체투자란, 상장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또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대체투자는 비상장주식, 공모주, 메자닌, 사모펀드 등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영역’이 주요 타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대체투자는 현재 자본시장의 핵심 트렌드다. 한마디로 ‘대세’라는 소리다. 그러니 이런 시장의 흐름 즉, ‘투자의 나침반’부터 먼저 챙겨보자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개인 고액자산가들은 물론 일반 개인투자자들 역시 은행 및 증권사 PB센터를 통해 대체투자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는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각 거래형태별 특징 및 도입 배경, 그리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특히 저자는 실전 투자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알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두루 경험한 대체투자 전문가다. IBK캐피탈 IB본부에 재직하면서 운용자산 기준 4,000억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대체투자’에 집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가 성공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유아기-성장기-성숙기-노년기 단계를 거치듯 기업 역시 창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를 겪기 마련이다. 그래서 투자 방법 역시 이 각각의 단계에 ‘맞춤형’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래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는 메자닌 투자, 사모펀드 출자, 공모주 투자, 세컨더리 펀드 투자를 중심으로 투자의 핵심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또한 33개 실전 투자 사례를 분석해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내세운 슬로건은 ‘투자 나침반을 제대로 읽어라!’다. 시장의 변화를 명확히 읽어야 ‘답’이 보인다는 이야기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코로나 시대’,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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