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마켓] 클래시스, 전일비 거래량 +1234%

클래시스의 거래량이 전일 대비 급증했다. 28일 오후 2시 48분 현재 288만2414주가 거래돼 전일 21만5932주 대비 1234.87% 증가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1% 오른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루 거래량이 250만주를 넘은건 약 10개월 만이다.

클래시스는 병원 시술, 에스테틱용 미용의료기기 제조 업체다. 회사명과 같은 클래시스(CLASSYS) 브랜드를 통해 울트라포머, 사이저, 클라투, 토너브 제품을 각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병원에 판매한다. 2016년부터는 병원만이 아닌 해외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클루덤(Cluderm)'을 런칭했다. 클래시스의 주력 장비 판매가 신규 장비로 다변화되면서 관련된 소모품(카트리지, 젤패드)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8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늘어난 419억원이다. 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인 슈링크를 비롯한 장비 및 소모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감소로 수익성도 확대됐다"고 전했다.



클래시스의 실적 성장은 꾸준했다. 최근 분기인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45억원 대비 53% 증가한 223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억원에서 129억원으로 98% 늘었고, 순이익은 62억원에서 10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19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29.3%, 유동비율 22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52.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19년 연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5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5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8%다.